강좌제목

28_소설의 미로 11: ‘소설 속의 죽음들’ (2)

담당교수

김진영

강의시간

 목요일 저녁 7시~9시 (10주)

개강일

  2010년 7월 1일(목)

수강료

  160,000원

강의개요

‘소설의 미로’ 11학기를 시작한다. ‘소설과 죽음’ 두 번째 독서를 시작한다.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어느 여인을 사랑하듯 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죽음을 기억하기 시작했다”라고 프루스트는 Recherche의 마지막 권에서 쓴다. 사랑과 죽음은 인간의 두 운명이다. 사랑으로 침몰한 자만이 비로소 죽음을 기억하고 죽음을 기억하는 자만이 사랑의 운명 속으로 투신한다. 소설은, 그것이 반드시 죽음을 테마로 하지 않더라도, 사랑과 죽음의 대위법이 만들어내는 생의 소나타인지 모른다. 그 누가 이 소나타를 모른다 할까?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에 못 다 읽은 작품들을 포함하여 열 편의 소설을 함께 독서한다. 뻔하고도 뻔한 죽음 (J. 로스), 우국과 혁명의 죽음 (미시마 유키오/ G. 뷔히너), 메트로폴리스의 불안과 죽음 (릴케)), 여자의 일생과 죽음 (P. 한드케), 지성의 발레와 죽음의 무도 (P. 발레리), 명예와 복수 그리고 죽음 (마르케스), 미디어의 테러리즘과 죽음 (하인리히 뵐), 사진의 묘지 속에서 빛나는 죽음... 이 뜨거운 여름, 죽음의 얼굴들이 언어와 이야기의 가면을 바꾸어 쓰면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이보다 서늘한 피서는 없으리라. 지닌 학기의 참가자와 더불어 새로운 참여자를 기다린다.

강의내용

1. 필립 로스: <에브리맨> (문학동네)
2. P. 한드케: <소망 없는 불행> (민음사)
3. 미시마 유키오: <우국>/ 후카사와 시치로: <나라야마 부시코>
  (in,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2, 죽음의 미학편, 살림)
4. 게오르그 뷔히너: <당통의 죽음> (뷔히너 문학전집, 지만지 클래식)
5. G. 가르시아 마르케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민음사)
6. R. M. 릴케: <말테의 수기> (릴케 전집 12, 책세상)
7. P. 발레리: <테스트 선생과의 저녁>/ <테스트 선생의 최후> (을유문화사)
8. W.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민음사)
9.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민음사)
10. R. 바르트: <카메라 루시다> (열화당)

참고문헌

일부 텍스트는 강의자가 준비한 복사본이 제공된다. 그 외의 텍스트들은 강의 진행상 표기된 출판사의 작품들로 준비가 되기 바란다.

담당교수

소개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아도르노와 벤야민 미학을 전공했다. 한양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사) 철학 아카데미 상임위원이다.